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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7회 차 회의

 

박영선 위원장

: 새해 첫 회의다. 새해엔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무엇보다 방송의 역할이 성숙되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또한 MBC경남이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데 잘 회복해 내는 새해이기를 함께 기원하고 싶다. 자유롭게 이달의 주제와 관련해서 말씀 나눠주시기 바란다.

 

이원섭 위원

: 잘 알겠지만 통합당시, 사실 현재 MBC경남 사장님도  잘 기억할 당시의 우려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주와 창원 양 지역이 따로 뉴스를 방송하다가 올 1 월부터 통합해서 방송하고 있는데 지역별 방송분량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MBC의 경영상황이 많이 나빠진 것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지역방송사의 존재 이유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송출을 어디에서 하는가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건 시작에 불과할 것이고 창원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는 빈익빈부익부상황이 심화될 것이니 고민을 깊게 해야 한다. 흘러가는 상황을 지며보면서 논리적 합리성에서 떨어지는 문제라 많이 안타깝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하리라고 본다. 지역성의 원칙을 염두에 둔 대전제가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

 

실제로 화면이나 진행 면에서는 서울과 질적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MBC가 앞으로 경남의 중심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이슈의 선점이 중요하겠다. 정치권이나 정부의 정책에 반하거나 순응하거나 간에 경남의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동남 권 신공항 문제도 경남지역에서는 영호남 9개 시장군수가 남중권 공항추진에 합의 했다. 용역결과 지형, 경제, 확장성 면에서 월등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책의 합리성 면에서 MBC경남이 중심에 서서 지역의 큰 틀을 끌고 갔으면 한다. 서부경남 남부권이 서울의 대척점이 되는 경제구도도 가능해질 것이 다.

 

박영선 위원장

: MBC경남에 대한 애정 어린 말씀이셨다.

 

우려하시는 부분이나 분노하시는 마음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아프게 받아들인다. 현실적인 이유를 말씀드리기는 좀 뭣하겠고 개인적으로 끝까지 이렇게 가지야 않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상황은 계속 변할 것이고 거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질 것이다.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진수현 위원

: 통합뉴스데스크 지켜봤다. 창원지역이어선지 익숙해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주요뉴스 소재 있고 없고의 차이정도만 알 수 있었다. 새해 첫 뉴스 소재로 정책 과 경제 전망과 포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뉴스진행 면에서는 도지사와의 대담 등 딱딱한 문제들을 편안한 진행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고 202018개 지역에서 갖고 있는 문제점이나 개선방안 등을 지역뉴스로 다뤄주니 바람직했다.

 

새로 바뀐 정책을 소개하는 꼭지에서 교복지원금을 작년에는 중고 입학생 모두에게 30만원이 지원됐었는데 그것을 뉴스에서는 중학생만  한정하면서 마치 없던 지원이 생긴 것처럼 보도되는 것을 보고 의아했다. 올해의 경기전망에서도 부정적인 내용보다 개선을 위한 밝은 예측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포커스 인은 보지 못했는데 뉴스만으로는 올해도 역시 경기가 좋지 않으리란 인상을 받았다.

 

체류 형 관광개선꼭지에서 체류 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점만 내놓고 해결을 위한 방법의 모색이나 대안 제시가 없으니 아쉬웠다. 시관계자와의 인터뷰도 있었는데 다음날 방영된 해양신도시진주 구도심 개발등과 연관 지어서 해결방법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창원시 여성 승진 자, 여성 농업기술원장 소개가 과연 뉴스에서 다뤄질 사안인지, 임명소식과 여성 최초 임명정도면 되리란 생각인데 자막 등과 함께 여성원장에 지나치게 포커스를 맞추는 인상을 받았다. 여성 승진 자도 인센티브를 통한 당연 승진인데 자막으로 여성 승진 자가 절반 이상 차지한 것에 주목하게 만든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았다.

 

발열의자관련보도는 시청자가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취재를 통해 알림으로써 앞으로 시에서 하는 납품관련 사업들에 대해 철 저히 조사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든 보도로 바람직했다. TV화면에서 스 튜디오 아랫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서 어정쩡한 느낌이었다. 화면과 카메라의 프레 임을 적절히 잘 맞추어 부담 없는 화면을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

 

박영선 위원장

: 꼼꼼한 모니터링에 감사드린다.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리며 짚어주신 내용들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 교복지원 금 문제는 지역이 다른 것으로 안다. 다시 챙겨보겠다.

 

김은구 위원

: 지난 연말까지 뉴스데스크는 진주와 창원에서 각각 진행해 오면서 진주는 남성 아나운서가 혼자, 창원은 남성 기자와 여성 아나운서 둘이 진행해 왔다. 올부터 통합 방송하게 되면서 기자출신의 남성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달라진 점을 보자면 우선 앵커멘트가 예전보다 훨씬 대화하듯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는 느낌이다. 구어체로 느껴지니 좀 더 뉴스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또 현장 경험이 많은 기자 출신이어서인지 사안에 대한 보충 설명 같은 것도 눈에 띄는 부 분이다. 이를 테면 얼마 전 겨울비로 블랙아이스 40중 추돌사고 보도물을 내 보낸 뒤, 다음 뉴스를 소개하기 전에 앵커가 내일도 비가 계속 되니까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념하시란 당부의 말을 하던데 이런 것도 좋아 보였다.

 

또 통합 뉴스 첫날이 새해이기도해서 앵커가 도지사를 직접 만난 것도 의미 있어 보였다. 이런 인터뷰의 시도가 앞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유례 위원

: 뉴스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워 유튜브를 통해 봤다. 19일자 보도에는 사회고발적 아이템이 많아서 그동안 몰랐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114일자에 방화셔터가 바뀐다는 소식에서 기존의 것과 바뀌는 것 두 가지의 차이를 좀 분명하게 설명해주었으면 좋았겠다. 지역현안 문제에 있어서도 고성군 청년수당과 의회와의 관계도 근거자료가 궁금했지만 알 수 없어 아쉬웠다. 함양군 산삼엑스포 관련 보도에서 자료화면이 여름화면이라 계절감에 맞지 않으니 튀는 느낌이 있었다. 115일자 이국종 교수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끈질기게 전화연결 시도 끝에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교수의 입장에서 보면 괴롭힘을 당한 것처럼 느껴져 받아들이기에 많이 불편했다.

 

사실 뉴스프로그램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사는 지역의 일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도를 통해 경남전역에 두루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전반적인 화면의 색상이나 진행은 안정적으로 보인다.

 

격려에 감사드린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렇게 들리거나 느껴질 수 있다면 분명 주의해야할 부분일 것이다. 일선 기자들의 기사작성 때 염두에 두도록 공유하겠다. 화면의 계절감은 변명 같지만 바쁘다보니 적절한 화면을 찾아내지 못한 듯한 데 그것으로 양해가 될 수 없음을 안다, 더 노력하겠고 각별히 주의 하겠다.

 

김태린 위원

: 저도 유튜브로 모니터링을 했다. 뉴스분류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찾아 볼 때 편리하고 접근성을 높여주니 좋았다.

 

그런데 박종훈 교육감의 신년사는 왠지는 모르나 근사하게 특별한 포커싱의 혜택을 누리는 듯한 과한 느낌을 받았다. 희망 2020은 꽤 익숙한 측면이 있지만 참가하는 단체들이야 나름의 의미를 두겠지만 방송으로 어린이집, 노인회, 무슨 마을 이장, 등등이 얼마를 냈다는 식의 방송이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웃돕기 성금모금 방송은 해마다 반복되는 것으로 선행을 과시하는 측면 보다는 오히려 크고 작은 모금현황을 알림으로써 일반 시청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안다.

 

박일현 위원

: KBS가 관위주의 보도를 하는 데 반해 MBC경남은 우수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는 장점이 있. 복지시설과 관련한 보도도 적극적이라 고맙게 여긴다.

 

MBC경남의 뉴스가 어떤지 비교하기 위해 KBSJTBC를 함께 보았다. 헌데 발열 의자관련보도는 세 군데의 보도가 너무 비슷해서 서로 보고 베낀 듯한 느낌이 들 지경이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MBCMBC만의 내용이 있어야 시청자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통합뉴스의 시작이 꼭히 예산만의 문제는 아닐 텐데 콘텐츠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이 적지 않겠다. 유튜브로 꼭지별 조회 수의 지지도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유튜브도 TV에서의 인지도 위에서 조회 수가 늘어나 는 것 아닌가? 지상파를 홀대한 채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로 건너가는 형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진주지역에서는 KBS도 철수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그래서 MBC경남이 서부경남을 주도해서 가져가야 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통합뉴스데스크를 통해 창원지역 에도 하동얘기가 나오니 좋긴 했지만 이원섭 위원님의 우려를 실감하고 있다. 이 대로 계속가면 이쪽만의 리그가 될 승산이 높다. 경남도내에서 창원의 편중경향은 이미 엄청나고 지역배제는 심각한 실정이다. 이렇게 지적한다고 해서 통합된 뉴스 를 원상복구하지도 않겠고 이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리돼 있더 라도 MBC경남은 이미 하나 아닌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서 방송에서의 지역안배 를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이다.

 

객관적인 서부경남의 소외는 변명의 여지없이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편집을 통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런 정도가 결코 성에 차지 않으실 것도 알지만 당장 체제를 바꾸기 힘든 점은 헤아려주시기를 바란다. 소외를 최대한 배려하고 이슈들은 중요도에 따라 확대해서 이슈화 하는 등 꼭지 수 보다 내용적인 측면의 균형을 신경 써 나아가겠다.

 

박영선 위원장

: 사실 창원 소식은 굳이 지상파 뉴스를 통해서 보지 않아도 된다. 뉴스데스크의 통 합은 진주와 창원이 통합되더라도 방송으로 서부경남이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 라고 했던 약속을 어기는 일이다. 너무 많은 것들이 창원중심으로 가는 행태 속에서 뉴스의 분리를 통해 얼마간 위무 받았던 서부경남 사람들의 고심이 크다. 특히 종이 신문 쪽에서 엄청난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시민방송을 만들 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어려운 가운데도 지지해왔는데 약속이 깨지는 부분에 대해 신뢰성의 측면에서 상처를 받고 위기의식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살림을 살 때도 수입이 줄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출해야 할 중요 지출은 지출하지 않을 수가 없듯 뭐가 중요한지 다시 검토해주기를 바란다. 약간의 배신감이랄까, 회의에 오는 심정이 좋을 수가 없었다.

이런 결정이 분명 지역에는 파급효과가 크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뉴스의 지역형평성엔 당연히 무리가 있었다. 그나마 현안점검도시재생이 들어 있어 다행스러웠지만 진주시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줬으면 싶었고 한랭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보도해 어떤 건지 알게는 됐지만 이와 관련해서 주의점이나 예방 법은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적으로 시각적인 면에서는 나아졌을지라도 내용적으로는 아쉬움이 커졌음을 MBC경남이 알아야 할 것이다. 유튜브로 모니터할 때 소리가 들쭉날쭉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소리안정화가 필요해 보이고 앵커도 한 사람이 전담해 나오지 않으니 안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지역별 보도프로그램이 없어지니 언론을 통해 지역을 듣고 지역의 필요를 알아 감지하고 준비하는 것들이 차단되는 느낌이다.

 

이원섭 위원

: 지역소식이 방만하게 느껴지니 오히려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MBC가 지역 내에서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

 

분리해서 하다보면 아무래도 집약·응축의 성격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예전 창원과 진주에 부장이 따로 있어 보도부장이 둘이던 때와는 다르게 한 사람이 전반적인 그림을 보고 주요뉴스와 지역성을 고려해 컨트롤 할 수 있어서 뉴스의 짜임이 한 결 나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좀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앵커와 관련해서는 연말에 남은 휴가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남은 인력이 대체한 것이고 앵커는 평일과 주말로 나뉘어 정해져 있다.

 

박영선 위원장

: 실제로 KBS가 서부경남에 수행한 역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면에 MBC경남의 존재는 지역민에게 있어서 엄청난 위로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통합뉴스데스 크소식은 지역민에게 황당할 수밖에 없다. MBC경남의 내부 사정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시청자위원장으로서 지역의 움직임을 전해야하니 애정만큼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박일현 위원

: 포커스 인을 시청하다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게 되는 경우는 조금 낫겠지만 중간부분부터 보게 되는 경우에는 출연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도 알기가 무척 힘든 경우가 많다. 유명 연예인이나 아주 알려진 사람이 아닌 경우,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화면에 잡힐 때 자막으로 알려주면 좋겠다.

 

고마운 말씀이고 애정으로 하시는 말씀으로 듣는다. 지역방송의 구심점이 돼야 하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규모의 논리상 통합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에 따라 나름 여러 가지로 지역성 구현을 위해 고민해 온 것도 사실이다. 저희 조직이 닫혀있지 않으니 외부 시민단체 등에 열려 있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지역민의 뜻 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 : 2020.1. MBC경남 심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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